봉안시설 만장, 장묘 면적최소화/학교교육/지도층 솔선수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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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언론보도에 의하면 화장 문화 확대로 유골 봉안시설이 만장이 되어 추가 건립이 불가피한 지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설 봉안시설은 가득 차 일반 시민은 이용할 수 없어 민간이 운영하는 봉안시설에 안장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고령화 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화되어 노인사망자 수 증가와 함께 유골 봉안시설의 수요 역시 폭증할 것이고 좁은 국토면적을 감안하면 향후 봉안시설 대란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는가? 더구나 저출산의 영향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유골을 끝까지 보존하기도 어려운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거의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봉안시설 면적도 문제가 되니 수목장 등 장묘시설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례문화 도입이 시급해 보인다. 물론 우리나라 장묘문화를 일시적으로 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학교교육이나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우선되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