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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차질, 범국가적지원/향후 국회동의 후 추진해야...

9,034 2014-10-05
언론보도에 의하면 아시안게임보다 큰 규모의 행사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가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경비 분담 문제로 제대로 된 대회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 국방부가 당초 책정된 예산안으로는 대회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3배로 증액한 예산을 책정하고 당초 예산의 국비와 지방비 비율대로 해당 지자체에서 증액 분을 부담하라고 하자 지자체는 파산의 우려가 있다며 반발하고 국회에서도 해당 사업 국비를 증액할 것인지도 미지수라고 한다. 더구나 스폰서 유치 등 수익금도 현재 전무한 상태이고 선수촌 아파트 건립 민간사업자 유치도 무산되어 110개국의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 여관방을 전전해야 할 형편이라고 한다. 2011년 5월 대회 유치 후 3년 이상을 이처럼 헛되이 보내다 보니 졸속대회로 치러져 국제적인 망신을 살 우려가 크다고 하는데 관계당국에서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첫째, 급박한 대회일정을 감안하면 국방부와 지자체에만 해당 대회준비를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나서 TF팀 등 부족한 예산 충당 등 대회를 제대로 운영할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시행해야 하고, 둘째, 당초 해당 행사 계획의 차질 원인을 살펴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하며, 셋째, 향후 국비지원이 불가피한 국제대회 개최 시 국회의 사전 동의를 얻어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할 것이다.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등 기존의 다른 국제대회의 준비도 차질이 없도록 범국가적인 협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