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사/초등학생 참여 금연프로그램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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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언론보도에 의하면 초등학생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고교생 이후 하루 반 갑 이상을 피우는 중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최대 5.7배까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절반 이상의 청소년이 중2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고,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사춘기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행태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흡연예방프로그램을 보다 일찍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관계당국이 금연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배 값 인상이나 각종 금연 프로그램 운용보다는 초등학교 흡연예방프로그램이 흡연폐해를 근본적인 해결할 수 있지 않겠는가? 초등학교 금연프로그램을 시행을 제도화하되 학부모와 교사들의 참여를 권장하면 어떨까? 아마도 흡연을 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은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녀와 제자들을 보면서 보다 쉽게 금연을 하는 부수적 효과도 있을 것이다. 물론 성인이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흡연 예방 혹은 금연프로그램도 시행해야 하겠지만 아직 흡연을 시작하지 않은 보다 순수하게 금연프로그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초등학교에서의 시행이 더 효과적일 것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