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금년에는 수능에서 예년과 달리 너무 쉽게 출제된수학과 영어로 인해 정시의 변별력에 혼란을 가져와 수시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예년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학마다 수시전형 방법과 출제방식이 다르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지망하는 특정대학의 수시준비를 해 줄 수 없어 논술을 잘한다는 유명입시학원을 찾게 되는데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고 한다. 특히 수험생 부모가 형편이 넉넉지 못한 경우 수시 전문 학원을 다닐 수 없어 대입수시전형에서 매우 불리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대학에서는 학교과정을 충실히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느끼는 수험생들은 드물다. 대교협 홈페이지에 각 대학별 논술학원을 찾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자체 제작한 수시대비한 동영상 강의를 무료 게재하도록 하면 어떨까? 사교육비 절감효과가 클 것임은 분명하지 않겠는가? 특히 수험생 1인당 6개 대학에 수시지원을 할 수 있다 보니 각 대학별 전형수입도 그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 수시 동영상 강의 제작비 정도는 해당 대학에서 부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