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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구체적 요구스펙정보 공고/그대로 전형반영 제도화해야...

10,081 2014-12-25
언론보도에 의하면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쌓는 스펙은 학벌·학점·토익 등 “3종세트"에서 어학연수·자격증이 추가된 "5종세트", 공모전 입상·인턴 경력이 포함된 "7종세트"를 넘어서 최근에는 사회봉사·성형수술까지 해야 하는 "9종 세트"로 확대됐다고 한다. 다수의 대학생들이 대학재학 기간 동안 이 많은 스펙을 쌓기 어려워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하는 것이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취업이 늦어지고 사교육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실업자증가, 출산율 감소, 잠재성장률 저하 등등 연쇄적으로 국정운영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청년들의 우수한 스펙과 직무수행능력이 별반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도 많고 보면 우리나라 취업환경은 스펙 쌓기에 시간과 인력 그리고 비용의 낭비가 심각한바 개선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기업의 채용공고 시 기업이 원하는 필수적인 최소 직무요건과 필요자격, 능력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하고 실제 입사전형 시에도 직무수행에 공고된 대로만 반영하도록 제도화 하면 어떨까? 청년들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피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취업 사교육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은 꼭 필요한 스펙을 집중적으로 갖춘 인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행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